Blog의 쓰임

 

생각해보면 참 오랫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왔다.

그 몇 년 동안 단순한 과제용 블로그에서 팬질, 게임 공략,신변잡기용으로 그 쓰임이 참 많이 변해왔다.

그 때 그 때 내 관심사가 반영된 탓도 있지만.

어쨋든 그래서 더욱 애정이 가는 것도 사실.

 

그런데 같은 아이디를 오래 사용하고 또 최근 몇 년동안 업무 과정에서 공유가 되고 보니,

이래저래 내 진짜 이야기를 털어놓기가 껄끄러워졌다.

 

순수하게 전보다 편한 마음으로 내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최근 눈 여겨보고 있던 티스토리가 그 장소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새로운 아이디, 새로운 공간-

최대한 나의 관심사들과 목표를 반영하되 충동적인 신변잡기는 늘어놓지 않으려 한다.

 

나의 관심사라면 역시 Psych가 될테고

목표라면 TV show가 될거다.

 

나는 글을 써야 하고, 또 쓰고 싶은 사람이기에

네이버처럼 그때 그때 충동적으로 끄적이기보다는 좀 더 준비되고 정돈될 글들을 남기려 한다.

 

그리고,

나의 생각과 판단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 싶어 일부 글을 Daum View와 연동할 계획이다.

Daum View 공개는 내가 한 번 더 생각하고 글을 끄적이게 하는 제동장치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물론 반대의견과 악플도 있겠지만, 감수하려한다.

그 의견이 좀 더 궁금할 경우 댓글 토론이 될 수도 있을거다. 좀 기대된다.

하지만 소모적인 진행이 예상될때는 대응하지 않을 거다. 삭제도, 반박도.

물론 광고는 제외.

 

나름 첫 글이라 딱딱하게 썼지만,

지금보다 가볍고 자유로운 블로그로 만들 예정이니 지켜봐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