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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규

인피니트 그해여름2 콘서트 후기!!!

넋두리 먼저_-_  번호부터 읽어도 되염


이번이 내 생애 최초의 스탠딩이었는데, 그 전날 발바닥이 찢어져...ㅆ...크흑ㅠㅠ.... 상처는 크지 않았지만 상처 근처만 건드려도 아파서 절뚝이며 걸어야 했는데, 다행이 병원에서 준 연고가 날 살려줬다. 발바닥 바깥쪽이라 상처가 잘 안보여서 어찌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통이 사라졌다. 하마터면 블퀘에 닿는 걸음걸음 피발자국을 찍을 뻔 ㅋㅋㅋㅋ 


퇴근 시간을 한 시간 땡겨서 7시 정도에 한강진역에 도착했는데, 바지랑 신발 갈아신고 밖으로 나갔더니 이미 1구역 입장 마무리 중인게 아닌가! 주변 구경은 커녕 바로 꼬리에 붙어서 입장해야했는데 어차피 끝에서 세는게 빠른 번호대라 순서는 상관 없었는데 아니, 저 여봉이 못 들고가서 짝퉁이라도 사야 했.... 멘붕이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공식 외에는 못 흔든다해서 ㅋㅋㅋ  손의 허전함 따위 물통으로 대신함ㅋㅋㅋ 근데 인간적으로 여봉이 머리 너무 커.... 흔들다 날아갈까 무섭지 않아요?ㅋㅋㅋ


14일 콘서트를 가기 전까지 후기는 열심히 찾아봤지만 영상과 음성만은 안 봤다. 현장에서 즐기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는데, 덕분에 콘서트를 다녀온 후 그 많은 영상과 음성을 찾아 듣느라 바빴다. 거기다 스탠딩에서 오랜만에 몸을 움직인 여파인지 일요일까지도 피로가 가시지 않아 매일 12시간씩 꿀잠...ㅋㅋ 토욜에 출근 못할 뻔 했다 ㅎㅎ그리고 역시 블로그 포스팅은 회사에서 월급루팡하며 쓰는게 맞는 듯 ㅇㅇ



의도하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인피니트 콘서트를 갈 때마다 (달랑 2번이지만) 굉장히 인상깊은,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포인트가 하나씩 있었는데 이번 그해여름2 콘서트는 딱히 그런 건 없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전 콘서트들은 합병이나 월드투어 마무리라는 상황이 더해져서 생각이 많았던 거고, 이번에는 평화?로운 시기여서 별 생각 없이 놀다 온거 같다. 나노 후기는 공연장 나오자마자 휘발되는 나의 뇌와 시냅스로는 불가능하고 ㅋㅋㅋ 짧은 단상들만. 순서는 내가 간 날 + 못 간 날 의식의 흐름대로.

 



1. 공연장 진짜 작아서 입장하자마자 깜놀!! 이미 앞쪽에 팬들이 가득 몰려있었고 뒤펜스도 다 임자가 있었는데 파도와 뒤펜스 사이는 널널하더라. 나는 딱 한 사람 자리 비어있던 왼쪽 사이드에 붙음 ㅋㅋ 1구역 중간즈음의 위치였는데 그럼에도 무대가 가까워서 진짜 깜짝 놀람. 내 앞에도 약간 공간이 있었고 매우 키가 큰 팬 세 명이 나타났지만 시선을 멀리두니 괜찮더이다. 무릎 위로 다 보였던 듯.


2. 호원아 ㅠㅠㅠㅠㅠ 호원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흑, 진정하... 호원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콘서트 시작부터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람이 설레서 죽는다는게 이런건가봐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반에 호원이가 무대 왼쪽, 즉 내가 붙은 사이드 쪽이었는데 아니 이 이호원이 ㅠㅠㅠㅠ 눈빛이 왜케 다정한것이여 ㅠㅠㅠㅠ 근데 날 울게 만든 가장 큰 이유는, 얘가 팬들한테 눈 맞추면서 손 흔들어주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생각해도 내가 아니라 내 앞과 뒤의 팬들을 향한 거였고 난 마냥 웃으며 물통을 작게 흔들었었다. 애들한테 안녕하고 같이 손 흔드는거 해본적 없음.. 어차피 수많은 새우젓중 하나일텐데...라고 생각해왔으나 블퀘는 스탠딩 팬들 얼굴이 다 보이는 규모였던 것이다ㄷㄷㄷ...... 아무튼 그러다 호원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여기서부터 수니의 심각한 착각이 시작됩니다) 그냥 안녕이 아니고 '어? 손 안 흔들어? 이래도? 이래도?'같은 표정으로 눈을 정말 ●_● 요케 뜨고 한참을 손 흔드는데 심각하게 긴 아이컨텍에 나수니는 당황해하다가 앞사람 뒤로 숨었다고 합니다......................................그러고 호원이가 자기 싫어한다고 오해할까봐 얼른 얼굴 내밀었는데 (물론 그 때 내 얼굴은 누가봐도 너무 좋아서 굳은 망측한 표정이었을거다......) 호원인 여전히 다정다정했다 ㅠㅠㅠㅠ 결국 콘 끝날 때즈음에는 내가 먼저 열심히 손 흔들었음 ㅋㅋ 미안해 누나가 주책맞았지 ㅠㅠ 이 아컨 착각이 팬들이 가장 많이 하는 착각이고 나에게 한게 아닐 가능성이 높지만!! 나도 알지만!! 일단 내 앞이 아닌건 확실했고 (내 앞에 빈공간이 있었는데) 내가 있는 라인을 보는 시선이었다. (그 순간에 반응하는 듯한 몸짓의 팬이 앞/옆에 없기도 했고) 다른 팬을 향한 것이었대도 난 그냥 이 착각 속에서 죽을래요 ㅠㅠㅠㅠㅠ내가 규수니인거 아는 머글친구가 콘서트 끝나고 성규 어땠냐고 물어보는데 난 고장난 녹음기처럼 이호원 캐다정해 캐설레여 ㅠㅠㅠㅠㅠㅠ만 외치며 울었다...


3. 호원이 안녕 이후로 나는 정신줄을 놓기 시작하는데...


4. 내 예상보다 애들이 가까워서 집중적으로 애들의 실물을 눈에 담았는데, 성규가 오른쪽에 있어서 이번엔 많이 못 보겠구나 했는데 초중반 이후에 계속 왼쪽에 있어서 미칠뻔. 내 늙은 심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거리가 필요할 듯...ㄷㄷ 진짜 그 작은 얼굴에 눈코입이 다 들어간 것도 신기하고 막막 눈썹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입이 삐죽삐죽 하는데@$^&%@#$^%$ 내가 리콘에서 본 성규 얼굴이 방송과 달리(?) 그 옛날 패션쇼 얼굴하고 똑같아서 놀랐다고 포스팅했었는데, 이번에 한참 들여다본 결과 그 얼굴과 방송 얼굴이 섞여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조명에 따라 달라지는 듯. 진짜 선이 예쁨 ㅠㅠ 아, 그리고 그 등빨...허우대가 어디가진 않더라 ㅋㅋㅋㅋㅋ 마르긴 말랐는데 일전에 올린 사진처럼 애가 왜소해 보이지도 않았고 매우 보기 좋았다. 다리는 모든 멤버가....내 다리 절반..... 음, 그리고 우현이 몸 너무 예쁘다고 새삼 감탄 ㅋㅋㅋㅋㅋㅋ 동우는 진짜 어깨가 와....팔뚝이 와...."와-" 소리밖에 안 나옴 ㅋㅋㅋㅋ 성종이랑 성열이는 여전히 길고 말랐고 예쁘고.. 아, 시간이 갈수록 성열이 머리가 푸들푸들해져서 귀여웠지. (그런데 왜인지 내가 볼 때마다 성열이 표정이 안 좋았다?) 호원이는 이전 콘에서 가까이서 자주 봐서 그런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잘생김이었고, 명수는 가까이서 거의 못 봤다고 합니다... 왜지...?? 


5. 내 눈 앞의 애들은 진짜 하나같이 너무 잘생기고 예뻐서 새삼 놀랄 정도였는데 (인피니트는 비주얼 그룹이었thㅓ!!) 왜 뒤 전광판으로 비춰지는 모습은 잘생김 -5000% 인 것인가. 같은 장면인데 실물보고 전광판보면 으잉? 소리가 절로 나옴 ㄷㄷㄷ




6. 그해여름 - 쉬즈백을 부르는 초반에서 인상적이었던게, 정말 놀러온 듯 무대를 즐기는 멤버들 모습이었다. 선 딱딱 맞추지 않고 적당히 흐트러져서, 표정 연기 없이 진짜 하하 웃으며 춤추는데, 그래 나도 노래/무대 신경쓰지 말고 그냥 같이 즐기자!!는 마음이 절로 들더라. 솔직히 성종이 개인무대랑 파라다이스 껴 있는 세트는 애들 목소리가 거의 안들렸고 어쿠스틱 세트도 100% 마음에 들진 않았음에도 예전처럼 분노하지 않았던게 이 첫 무대의 영향 덕분인 듯. 이번 콘서트는 그냥 즐기는 콘서트구나. 그리고 즐거웠다.


7. 그래놓고 Back부터 그렇게 춤추기 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멍하니 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는 나도 파도 뒷부분에 꼈는데 허리 아래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무대 부숴지는 줄  ㅋㅋㅋ 


8. 내가 "진짜 잘한다"고 육성으로 감탄한 무대들 = 라이브 쩔었던 무대들 - 다이아몬드, 소나기, 나란 사람, 마음으로, 로시난테, Back.... 잠깐, 나 왜 라스트로미오가 기억에 없지?



9. 가장 예상을 깬 개인무대는 동우-호야-성종이었던 것 같다. 동우는 춤출 줄 알았는데 설마 피아노치며 앉아서 팝송을 부를 줄이야????????????????? 호야는 다리 때문에 발라드를 부르겠구나 싶었는데 설마 자작곡일 줄이야??????????????????? 성종이는 섹시하거나 발랄한 노래 중에서 하겠지 했는데 설마 댄져러스에 솔로 신곡일 줄이야??????????????????????????


물음표 개수 X 100만큼 놀랐음요 ㅋ


10. 개인무대가 그냥 나와서 노래 부르고 들어가는게 아니고, 멤버들이 하고 싶었던 or 도전하는 무대였다는게 콘서트 전의 분노를 가라앉려줬다. 특히 성열이, 성종이처럼 혼자 완곡을 라이브하는 기회가 이 애들에게 얼마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매우 이해가 되었다. 쉽지 않은 결심이었을게 분명하고, 실망스럽지 않은 무대를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눈에 보여서.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한다면 팬들 앞에서 하는게 낫고 다들 잘 해냈으니 앞으로의 활동 플랜이 보다 다양해지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결론적으론, 이번 콘서트 개인무대는 멤버들에게 정말 좋은 기회였을거다. 물론 너희가 좋으면 나도 좋아!! 라고 하기엔 못간 6일간 속이 너무 쓰렸지만....... 그래, 이번만 내가 그냥 넘어간다 울림아...


11. 성규 개인무대는 말만해 스포 돌 때 충분히 배가 아파서 오히려 토욜에는 평온하게 회사에서 추가근무를 함 .....ㅋㅋㅋ 진짜 직캠 보는데 김성규 간지 쩔어요.... 성규가 춤을 되~게 잘춘다!! 고 말하기는 애매한데, 동작 할 때 느낌은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특히 무대에서는 작은 손짓, 고갯짓에도 끙끙되게 만드는 힘이.... 


12. 샤인은 내가 좋아하는 곡 베스트에 꼽히진 않는다. 개인적으로 가성가성가성가성을 좋아하지 않고 그건 내가 노래할 때의 목소리와 쫄깃한 창법, 감성에 죽고 못 사는 성규라해도 예외는 아니다. 그래서 내가 직캠을 기다린 이유는 '성규가 샤인을 불렀대!' 보다 '성규가 샤인 하이라이트를 진성으로 처리했대!' 가 훨씬 컸다. 


그런데 막상 무대를 보니 어떤 식으로 이 곡을 불렀는가,보다 얘가 정말 롹이 하고 싶구나... 시원하게 터지는 롹을 부르고 싶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머리를 잠식했다. 스쿨밴드 시절 영상과 지금과는 참 다른 그 때의 목소리가 떠올랐고,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성규의 갈증을 조금 엿 본 기분. 




13. 그래서 이벤트영상에서 정렬맨이 성규에게 한 이야기는, 그런 갈증에도 불구하고 김성규가 무엇을 더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지, 인피니트라는 팀이 그에게 얼마나 중요한 의미인지 새삼 깨닫게 했다. 정렬맨이 팀보다 너의 음악에 대한 고민을 더 우선시 해도 괜찮아,라고 토닥여준 것 같다는 생각을 나만 한 건 아닐거다. 참 특이한게, 성규를 포함한 멤버들은 팀에 대한 책임감과 팀을 위한 자신의 역할을 매우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고 회사는 멤버 개인의 성장에 더 집중해도 된다고 말한다. 이런 사람들과 좋아하는 일을 하는 기분은 어떨까. 내가 이런 사람들 편을 안들면 누구 편을 들겠어.




14. 충격과 경악의 60초 무대 직캠을 보고, 게임만 하던 엽사장이 이 때 자리에서 떨어질만큼 박장대소했다는 후기를 보고, 생각했다.... 이 사람들.... 자기들이 즐기려고 콘서트를 기획했어!!!


15. 오프닝 때 막이 올라가는데 성규가 매우 웃고 있었다... 웃음 터져서 파트를 놓치기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우현이가 막 뒤에서 춤을 췄다고 ㅋㅋㅋㅋ 성규는 진짜 한 번 웃음 터지면 막 되새기면서 한참 웃는 듯 ㅋㅋㅋ 우현이가 어떤 춤인지 보여줬는데 멤버들이 그 춤 아니지 않냐며 ㅋㅋㅋ 성규가 나중에 자기가 어떻게든 시키겠다?고 했는데 계속 그 말이 없길래 잊어버렸구나 싶었음 ㅋㅋ 나중에 엔딩멘트 때 팬들이 얘기하니까 기억력도 좋다고 누가 말한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암툰 결국 우현이가 그 춤을 췄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규 맘 개 이해됨 매우 깨방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임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아쉬운 점은 전체 멤버들 멘트 끝나고 보여달라고 해도 되지 않았을까.... 


16. 성규가 멘트 하는데 가운데 있는 명수랑 우현이가 막 춤추고 꽁냥대니까... 성규가 "너희들 제발 내가 말할 때 딴짓 하지만" 라고 (비슷하게 얘기했는데 녹음을 다시 확인하기 귀찮...) 하는데 진짜 며칠 동안 참다참다 얘기한 느낌이라 너무 웃겼다 ㅋㅋㅋㅋㅋ 나중에는 응용해서 팬들한테도 사용하고 ㅋㅋㅋㅋ


17. 서노 매니저가 나보다 어리다니.... 하.하.하.....그 10억짜리 집은 진짜인가요...


18. 성종데이라고 성종이 파트에서 크게 함성 지르는게 미션이었는데 팬들 진짜 크게 질렀다 ㅋㅋㅋㅋ 그 때마다 형아들 계속 웃음 터지고 ㅋㅋㅋㅋㅋ 나중에 성규가, 자기 파트가 성종이 바로 뒤가 많아서 주눅들었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아니 네 표정은 주눅은 커녕 크크크크큭!!!!!에 가까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눅 맞나? 기가 죽는다 그랬나? 이 망할 기억력...)


19. 아, 팬들은 꽤 조용했던 것 같다. 2주차 첫콘이라 그런걸까. 노래도 크게 안 따라부른거 같은데 그때 내가 사이드에 있어서 반주에 팬들 소리가 묻혔을 수도 있긴 하다... 근데 14일에 1,2구역 앞쪽이 엄청났다던데... 후기 볼때까지 몰랐음...


20. 야광봉 이름 투표할 때 한석봉이 나왔다고 한다. 누구냐... 성규는 따봉에 했다는데 음, 꼬봉이 더 귀엽지 않아요? ㅋㅋㅋ


21. 엔딩 때 우현이가 앞으로 남은 콘서트 못 오는 사람들은 영상 보시라고... 막아도 다 찍지 않냐며... 정말 대단하다며... 지금도 찍고 있는 사람들 보인다며... 하는데 애들도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그걸 대놓고 말하는 상황이 웃기고 (그 와중에도 누군가는 끌려나가고 있을 텐데 ㅋㅋ) 그 타이밍에 성열이가 자기 무대 영상만 안 올라왔다고 말하는데 팬들이 아냐!! 니 영상 있어!! 올릴게!! 하는게 진짜 웃겼음 ㅋㅋㅋㅋㅋ




.... 이제 모든 기억이 휘발되었다... 멘트는 진짜 기억 안나네... 후기보고 웃었던 것도 기억 안나... 


이번 콘서트로 파도에 휩쓸리지 않는다면 스탠딩도 매우 재밌다.!! 라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 그런데 무대를 제대로 못 볼 가능성도 많아서 좌석을 포기할 순 없고...  앞으로는 한 번은 좌석, 한 번은 스탠딩을 노려야겠다. 


그리고 애들은 콘서트 후유증에 시달리는 팬들을 뒤로 하고 일본으로 갔다고...... 나도 데려가 얘들아.......ㅠㅠ